사이트소개

이 공간이 만들어진 이야기

이곳은 특별한 계기가 거창한 목표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저녁처럼 자꾸만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어디엔가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많은 순간들은 말해지지 않은 채 지나가며 이 공간은 그런 순간들이 조용히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했고 완벽하게정리된 이야기 보 다 있는 그대로의 감정과 생각을 담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 개의 문장으로 시작 된 기록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 다른 저녁과 계절의 이야기 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글은 특정한 기억에서 출발했고 어떤 글은 이유없이 마음에 남은 감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방향을 정해두고 나아가기보다 머무는 사람들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채워지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저녁

우리가 지키고 싶은 것

사라지는 감정을 붙잡는 것

특별하지 않은 하루를 기록하는 것

속도를 늦추고 머무를 수 있는 문장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 공간

해마다 돌아오는 저녁처럼 이어지는 기록들

한해동안 남겨진 흔적

800,000

문장과 생각이 머물렀던 순간

22

서로다른 저녁의 장면들

114,000

읽고, 공감하고, 조용히 머문 사람들